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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문 인사' 의혹 부른 국학진흥원…임기 1년 남은 부원장 채용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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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이 잔여 임기가 1년 넘게 남은 부원장에 대한 공개 채용에 나서 뒷말이 무성하다.

후임 부원장 공모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퇴직 공무원 출신 인사의 부원장 내정설마저 퍼지고 있어 "국학진흥원이 퇴직 공무원의 은퇴 후 소일거리로 전락하느냐"는 진흥원 내부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업무를 총괄하는 3년 임기 별정 1급 부원장 1명을 모집하는 채용공고를 지난 3일 냈다. 15일까지 서류접수를 마감해 1차 합격자 발표(17일), 면접(19일), 24일 최종 발표를 거쳐 다음 달부터 근무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학진흥원 부원장의 임기(내년 4월까지)가 1년 넘게 남은 데다 뚜렷한 문책 교체 사유가 없는 상태에서 진행되는 공모 절차여서 의구심이 쏠리고 있다. 공모 절차 진행으로 자리를 비켜줘야 할 부원장은 조만간 새로 꾸려질 경북도 산하 임시 기구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속 부원장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회전문 인사'라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국학진흥원은 지난해 퇴직한 경북도 내 부단체장이 연수부서 책임자로, 안동시 고위공무원 출신 인사가 사무국장으로 공모 절차를 통해 부임한 바 있어, 이번에 다시 퇴직 공직자가 부원장으로 부임할 경우 상급 간부직 대부분이 공직자로 채워지게 된다.

이에 대해 국학진흥원은 "퇴직 공무원이 후임자로 내정됐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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