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는 연간 1천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한다. 그중에서도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지중해의 낭만적인 작은 섬에는 요즘 관광객이 아닌 난민들로 붐비고 있다. 전쟁과 테러를 피해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들이 그리스의 섬을 거쳐 가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와 유럽연합 또한 난민들을 수용하지 못했다. 다시 한 번 절망을 눈앞에 둔 난민들 앞에 우유를 든 할머니와 빵을 든 할아버지가 천사처럼 등장했다. 할머니는 난민 아기를 위해 우유를 먹이고 할아버지는 난민들을 위해 매일같이 빵을 굽는다. 이달 1일 마감된 노벨평화상 후보에 그리스 여러 섬의 '이름 없는' 주민들이 들어 있다. 그들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해야 한다며 63만여 명이 온라인 청원에 서명했다. 자기희생의 힘을 보여주는 그리스의 작은 섬 사람들의 이야기는 17일 오후 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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