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이 경북 신도청 시대의 서막을 여는 축제'화합의 장이 됐다. 19일 오후 2시 남안동IC~옥동네거리 구간은 환영 인파로 넘쳐났다. 1천여 명에 이르는 안동 시민들은 도청 이사차량에 대한 환영 퍼레이드 행사를 펼쳤다. 정창진 안동 부시장은 이사차량 대표에게 환영 꽃다발을 전달했다.
주민 정일영(45'안동시 태화동) 씨는 "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해 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체감하지 못했는데 오늘 환영행사를 통해 도청 이전을 새삼 느꼈다"며 "앞으로 도청 이전에 따른 지역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도청 직원들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신청사 민원실에 이동민원실을 설치하고 입주 및 생활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천군에도 환영 분위기가 이어졌다. 같은 시간 예천읍에서도 도청 이전을 축하하는 '신도청 이사기념 환영행사'가 열렸다. 도청 이사차량이 경찰차량의 인도로 예천IC를 통과해 예천읍에 도착하자 흑응풍물패가 신바람 나는 풍물 한마당 공연으로 길을 열고, 군민들은 열렬한 거리 퍼레이드로 이사차량을 환영했다. 주민 김영숙(45'예천읍 노하리) 씨는 "도청소재지 도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모두가 지역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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