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수성구만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인자수성'(仁者壽城)을 만들었다고 22일 밝혔다.
인자수성은 공자(孔子)의 논어(論語) 옹야편(雍也篇) 인자수(仁者壽) 구절의 수(壽)와 수성구의 수(壽)가 일치하는 것에 착안해 두 단어를 결합해 만든 신조어다.
논어 옹야편에는 '지자락(知者樂) 인자수(仁者壽)'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는 '지혜롭고 사리에 밝은 사람은 즐겁게 살고 어진 사람은 오래 살아 장수하게 된다'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인자수(仁者壽)가 나타내는 속뜻을 보면 인(仁)은 단순히 어질다는 뜻이 아닌 '감각이 살아있는 깨어 있는 상태'를, 수(壽)는 오래 산다는 뜻보다는 '건전하고 건강한 삶'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인자수성을 풀이하면 생동감 넘치는 건전한 공동체, 즉 깨어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삶터를 의미한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인자수성을 수성구의 브랜드로 정착시켜 대한민국 대표 교육'문화도시 비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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