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년 사이 척추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가 무려 42% 급증했다. 하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조기 치료와 올바른 관리법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농사를 짓는 함양남(57) 씨는 얼마 전 극심한 허리통증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다. 이미 한 차례 디스크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후에도 농사일을 무리하게 했던 탓에 2년 만에 재발한 것이다.
10년 전 디스크 탈출 진단을 받은 후 허리운동을 꾸준히 해 온 박인영(40) 씨는 관리를 잘해왔다고 생각했지만, 지나친 운동이 오히려 통증 재발을 일으켰다. 수년째 간병인으로 일해 온 이은(64) 씨는 몇 차례 주사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어 수술을 결정했다.
대부분 허리통증은 일상생활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거나 허리를 많이 움직이는 직업일수록 발생률이 높다. 전문가들은 척추질환 때문에 허리통증이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따라, 다른 운동법을 추천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한 허리가 갖고 있는 C커브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삶의 질까지 떨어뜨리는 허리통증을 극복할 수 있는 생활 속 관리법은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허리통증 탈출, C커브를 유지하라'에서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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