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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조폭, 제주도 대부업 원정…연리 400% 이상 떼 2억대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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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조직폭력배들이 제주도까지 건너가 불법 대부업을 하다 경찰에게 붙잡혔다.

제주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29일 유흥업소 여종업원 등을 상대로 돈을 빌려주고 400% 이상의 연이자로 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대구 조직폭력배 A(38) 씨를 구속하고, B(33) 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4년 초부터 올해 2월까지 제주도에서 유흥업소 여종업원과 택시기사 등 66명에게 법정 이자율(연 34.9%)을 훨씬 넘는 400%가 넘는 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제주 부동산이 호황을 누리면서 대구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조직폭력배들이 원정 대부업을 오는 것은 물론, 건설현장의 이권에도 개입하는 등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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