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가 통계를 처음 집계한 2008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통계청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시근로자가 300인 이상인 사업장(대기업)의 상용근로자 임금은 월평균 501만6천705원으로 전년 대비 3.9% 올랐다. 같은 기간 상시근로자가 5~299인인 사업장(중소기업)의 상용근로자 임금은 월평균 311만283원으로 대기업보다 낮은 3.4% 상승했다.
지난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대기업 대비 62.0%였다. 대기업 근로자 월급이 100만원이라면 중소기업 근로자가 62만원을 받음을 의미한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외환위기 이전까지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의 임금은 80% 수준이었다.
대기업-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자꾸 벌어지는 것은 경기 불황 속에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극심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기업의 독점력이 커지면서 심화한 하도급 대금 후려치기, 인력 유출 등 불공정 관행 탓에 중소기업 근로자의 임금 상승이 가로막혔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금 격차를 특히 크게 벌리는 요소는 초과근로수당과 성과급 등 특별급여로 나타났다. 기본급만 따지면 중소기업 임금이 대기업의 7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기업 근로자는 월평균 임금의 31.5%(158만원)를 초과'특별급여로 받고, 기본급은 68.5%(344만원)를 차지했다. 반면 중소기업 근로자 임금에서 초과'특별급여 비중은 17.1%(53만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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