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 농가 몇 곳서 '농약소주'와 같은 성분 농약 발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농약소주'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청송경찰서는 11일 문제의 소주에서 검출된 것과 같은 성분의 농약을 마을 농가 몇 곳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52가구 가운데 40여가구를 수색해 같은 농약을 보관하던 집 3곳가량을 찾았다.

나머지 가구는 집주인이 없거나 다른 이유로 수색을 미뤘다.

한 농가는 농약병을 개봉하지 않았고, 다른 곳에서 찾은 농약병도 먼지가 앉은 상태로 손댄 흔적이 없었다.

경찰은 농약을 보관한 집 주인들과 사건 간 연관성을 낮게 보지만 관련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날 수색하지 못한 농가를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청송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농약이 판매 중단됐음에도 많은 농가가 보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를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청송경찰서는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경북경찰청 인력을 지원받아 사건 현장 주변 수색과 탐문수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