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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탄진역 부근 경부선 화물열차 탈선…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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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까지 복구 목표…늦어도 내일 첫차 운행前 정상화

1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청원군 신탄진역∼매포역 사이 경부선 철로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해 콘테이너박스가 경사면에 굴러떨어져 있다. 2016.3.11 /연합뉴스
1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청원군 신탄진역∼매포역 사이 경부선 철로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해 콘테이너박스가 경사면에 굴러떨어져 있다. 2016.3.11 /연합뉴스

11일 오후 6시 53분께 대전 대덕구 신탄진역과 세종시 부강면 매포역 사이 경부선 철도 상행선 서울역 기점 148㎞ 부근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했다.

이 사고로 탈선한 열차가 하행선으로 이탈하면서 경부선 화물열차와 객차 운행이 상·하행선 모두 전면 중단됐다.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전용선로가 있는 KTX 열차 운행도 지장이 없었다.

이 화물열차는 부산신항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경기 의왕 오봉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사고는 25량으로 이뤄진 이 화물열차 11번째 칸과 12번째 칸이 분리되면서 선로를 이탈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컨테이너 1개가 선로 밖 철조망을 부수고 이탈해 경사면에 걸려 있는 상태다.

코레일은 기중기 등 중장비와 긴급 복구반을 투입, 경사면에 걸린 컨테이너를 옮기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작업에 어려움이 많아 자정 전까지 열차 운행이 정상화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코레일 관계자는 "복구상황이 녹록치 않아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며 "자정까지 복구 완료를 목표로 작업 중이며, 늦어도 내일 첫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도록 복구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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