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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나도 사랑하고 바다도 사랑할 분…어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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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사람과 사람들' 오후 7시 30분

KBS1 TV '사람과 사람들-어느 총각 섬의 공개구혼' 편이 16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읍에 딸린 섬 '서넙도'는 남해의 끝 완도에서도 배로 두 시간을 더 내려가야 닿을 수 있는 외진 섬이다. 마을에서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총 50여 가구 중 30여 가구가 청년들이다. 대부분이 도시로 나갔다 다시 섬으로 돌아왔다. 최근 5년 사이 완도로 귀어한 사람이 800여 명, 이 중 70%가 20~40대의 청년 어부다. 용기 있는 도전을 시작한 청년들에게 바다는 새로운 무대다. 청년들 대부분은 전복 양식을 했던 부모님의 가업을 잇기 위해 돌아왔다. 잘 나가던 직장과 도시의 화려한 삶도 나쁘진 않았지만, 이곳에서 더 큰 가능성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들의 귀환을 부모들은 마냥 반길 수만도 없다. 총각들은 애인이 없고, 유부남들은 대부분 기러기 아빠다. 학교라곤 초등학교 분교 하나뿐이라, 뭍으로 유학을 보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흔한 구멍가게나 맥주집도 없는 오지 섬에서, 청년들이 쉴 수 있는 건 당구장뿐이다. 유일한 여가생활이 당구 치는 것이니, 저녁이면 모여든 청년들로 당구장은 늘 불야성이다. 결혼이야 하자고 들면 할 수도 있겠지만 오지 섬에 살려는 여자가 없다는 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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