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던 전공의의 폐결핵 감염 사태(본지 21일 자 8면, 22일 자 9면 보도)와 관련, 접촉 환자 수가 애초 조사 대상보다 80여 명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질병관리본부, 동산병원과 함께 19일과 21일 잇따라 현장조사와 대책회의를 열고, 소아환자 229명과 직원 165명 등 394명을 접촉자로 확정했다. 이 중 밀접 접촉자는 48명이다.
이는 1차 현장조사와 대책회의에서 설정했던 접촉 환자 172명과 직원 141명 등 313명보다 81명이 더 늘어난 수치다.
병원 측은 접촉 직원 130명에 대해 흉부 X-선 검사를 시행했지만 아직 결핵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역학조사가 마무리되면 8주 이후에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동산병원과 중구보건소에 상담실을 운영하는 한편 24일까지 접촉자에 대한 통보를 끝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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