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홈구장인 대구스타디움의 가변석을 업그레이드해 운영한다.
대구FC는 지난해 대구스타디움 그라운드 가까운 곳에 설치해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가변석을 위치를 옮겨 올 시즌에도 운영하기로 했다. 가변석은 지난해 대구스타디움 그라운드 동북쪽 코너 부근에 설치돼 운영됐으나 올해 북쪽(N석) 골대 부근으로 옮겨진다.
대구FC는 가변석을 골대 양쪽으로 분리해 한쪽은 좌석 200개를 두고, 다른 쪽은 서서 응원하며 관람하는 익사이팅존(약 200명 수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구FC 팬들은 이전보다 더 생동감 있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가변석으로의 이동도 N석의 통로를 이용해 더 편리해졌다.
가변석은 지난 4일 임시로 설치돼 안정성을 점검받았으며 올 시즌 대구FC의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첫 홈경기(10일 오후 2시'경남FC)를 앞두고 8일 다시 설치된다. 원정 개막전에서 대전 시티즌을 2대0으로 제압한 대구FC는 홈 개막전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대구FC는 좌석이 있는 가변석은 시즌 티켓(D멤버십) 소지자와 경기 당일 1만5천원권 구매자에게, 익사이팅존은 선착순으로 200명에 한해 각각 개방할 예정이다.
대구FC 관계자는 "팬들이 축구의 묘미를 조금이라도 더 느낄 수 있도록 가변석의 위치를 옮겼다"며 "일부 플라스틱 재질을 철재로 바꾸는 등 안정성도 높였다"고 했다.
한편 대구FC의 전용구장은 2018년 개장을 목표로 올해 건립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대구시민운동장 리모델링 계획으로 시민운동장 주 경기장을 허물어 대구FC 전용구장으로 새로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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