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콘서트하우스 '아름다운 화요일' 가곡으로 보는 한국 근대로의 여행

12일(화) 오후 7시 30분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5개 마디'로 꾸며진 한국가곡 '근대로의 여행'

1920년대~현대 가곡기 망라

박태준·홍난파·최영섭·이수인 곡

박범철 음악감독 해설도 곁들여

대구콘서트하우스가 대구 예술진흥을 목표로 기획한 '아름다운 화요일' 두 번째 무대 '한국가곡 산책'(가곡으로 보는 한국 근대로의 여행)이 12일(화) 오후 7시 30분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대구경북성악가협회 회원들의 수준 높은 연주와 박범철 음악감독의 해설로 꾸며지는 이번 무대에는 소프라노 김정아 주선영 이윤경, 테너 이현 이병삼 김동녘, 바리톤 제상철 김승철 등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한국 가곡의 역사를 5개 시기로 나누어 들려줄 예정이며, 첫 번째는 개화기 한국 가곡 '태동기', 두 번째는 서정 가곡기 '성장', 세 번째는 예술 가곡기 '도약', 네 번째는 한국 가곡 과도기 '융성', 다섯 번째는 현대 가곡기 '미래'로 꾸며진다.

한국 가곡을 대표하는 박태준, 홍난파 선생의 곡을 비롯해 최영섭, 이수인 선생의 곡까지 1920년대부터 한국 가곡의 역사를 한눈에 담고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름다운 화요일'은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지역 예술인을 발굴해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한편 타 지역으로 무대를 넓혀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로 볼거리, 들을거리가 풍성한 프로그램이다. 26일(화)에는 대구경북성악가협회 성악가들이 활기찬 이탈리아 가곡들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다. 전석 1만원.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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