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철학/김영진 외 4명 지음/위고웍스 펴냄
책의 전체 제목이 '군더더기를 뺀 첫 번째 철학'이다. 철학을 처음 배우는 대학생이 혼자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기획, 집필된 책이다. 철학적 주제와 글의 난이도 역시 대학생 수준에 맞췄다. 차례 역시 시대 순서로 배치해 처음부터 읽을 경우 철학사의 한 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철학자들이 하려고 했던 이야기, 각 철학사조에 대한 해석을 13가지 주제로 정리했다. 사랑, 이야기, 편집증, 단두대, 오해, 본능, 관계, 공감, 생각, 욕망, 상식, 행복, 지식인이라는 주제 가운데 관심이 가는 것들부터 읽을 수 있다.
본문 각 장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 번째 부분은 내용 요약이다. 철학자와 철학사조 중에서 핵심적인 내용을 추출해 정리하고 있다.
두 번째 부분은 본문이다. 철학이 탄생했던 시대와 철학자 개인사를 해설한 부분, 주제로 읽는 철학, 이에 대한 필자들의 비판과 분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 번째 부분은 각 철학자의 핵심 저서 한 권과 필자들이 독자들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5명의 지은이들은 모두 대구대학교 교수들로 철학, 문학, 경제학 등을 전공했다. 472쪽, 1만8천원.
댓글 많은 뉴스
"전한길에 '폴더 인사' 중진들"…국힘 초선들 '자괴감' 토로
李대통령 "고신용자 부담으로 저신용자 싸게 빌려주면 안 되나"
李대통령 "가짜뉴스 아들 인생 망쳐... 아직 직장도 없어"
나경원·한동훈 "손현보 목사 구속 지나쳐, 종교 탄압 위험 수위 넘어"
"신규 원전 건설? 실현 가능성 없어" 李대통령 '100일 기자회견' 어떤 얘기 오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