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 CHECK] 첫 번째 철학

첫 번째 철학/김영진 외 4명 지음/위고웍스 펴냄

책의 전체 제목이 '군더더기를 뺀 첫 번째 철학'이다. 철학을 처음 배우는 대학생이 혼자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기획, 집필된 책이다. 철학적 주제와 글의 난이도 역시 대학생 수준에 맞췄다. 차례 역시 시대 순서로 배치해 처음부터 읽을 경우 철학사의 한 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철학자들이 하려고 했던 이야기, 각 철학사조에 대한 해석을 13가지 주제로 정리했다. 사랑, 이야기, 편집증, 단두대, 오해, 본능, 관계, 공감, 생각, 욕망, 상식, 행복, 지식인이라는 주제 가운데 관심이 가는 것들부터 읽을 수 있다.

본문 각 장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 번째 부분은 내용 요약이다. 철학자와 철학사조 중에서 핵심적인 내용을 추출해 정리하고 있다.

두 번째 부분은 본문이다. 철학이 탄생했던 시대와 철학자 개인사를 해설한 부분, 주제로 읽는 철학, 이에 대한 필자들의 비판과 분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 번째 부분은 각 철학자의 핵심 저서 한 권과 필자들이 독자들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5명의 지은이들은 모두 대구대학교 교수들로 철학, 문학, 경제학 등을 전공했다. 472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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