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스터스 챔프 윌렛, 소란스러운 파티…경찰까지 출동

제80회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대니 윌렛(잉글랜드)이 경찰까지 출동하는 시끌벅적한 축하 파티를 벌였다.

윌렛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공식 행사와 많은 매체와 인터뷰를 한 뒤 밤 11시가 되어서야 친한 친구들과 본격적인 파티를 시작할 수 있었다.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행사 뒤 매니저 처비 챈들러가 빌린 집으로 이동한 윌렛은 다음 날 아침까지 잠 한숨 자지 않고 파티를 했다고 영국 언론들은 전했다.

윌렛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파티에 모인 사람 중에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팀 감독, 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앨런 시어러, 영화 '호빗'에 출연했던 배우 제임스 네스빗 등이 있었다.

윌렛은 "술은 많이 먹지 않았지만 밤새도록 웃고 떠들었다"고 말했다. 시끄러운 파티가 밤새 이어지자 파티장 인근 이웃의 불평으로 경찰이 출동하기까지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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