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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10선 회복…4개월여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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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4일 전날보다 34.61포인트(1.75%) 오른 2,015.93에 마감했다. 이는 연중 최고치이자 지난해 12월 1일 2,023.93 이후 4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20대 총선으로 하루 휴장했던 국내 증시에는 전날 쌓인 호재성 재료들이 한꺼번에 반영됐다. 특히 중국의 경기 지표 호조와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가 호재로 작용했다.

먼저 중국의 3월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중국 경제가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달러 기준 3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5% 증가했고 수입은 7.6% 감소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아울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천522억원어치, 1천73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7천823억원어치를 팔았다.

한편 총선이 끝난 영향으로 정치 테마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국민의당이 38석을 차지하며 선전하자 안철수 대표 관련주가 요동쳤다. 안랩은 장중 21.48%까지 치솟았다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1.71%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써니전자(-0.74%)와 다믈멀티미디어(-6.18%)도 각각 17.78%, 15.77%까지 올랐다가 하락 반전했다.

우리들제약(5.59%), 우리들휴브레인(15.57%), 에이엔피(4.33%) 등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들은 한동안 내림세를 탔으나 이날 강세를 보였다.

반면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전방(-18.65%), 대원전선(-15.42%), 금호엔티(-16.12%), 조일알미늄(-17.09%), 엔케이(-20.40%), 디지틀조선(-18.59%) 등은 급락했다. 낙선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 관련주인 진양산업(-29.80%), 한국선재(-26.68%), 진흥기업(-13.96%) 등도 곤두박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9원 오른 1,156.7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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