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 오페라단이 탄 버스가 계곡 아래로 추락해 최소 30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인도 NDTV가 18일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 내에 본부를 둔 '바라티 가나나티아 만달' 오페라단 40여 명이 전날 오후 6시 30분께 공연을 마치고 버스로 이동하던 중 틸라데바니 갈레오 가트 계곡 90m 아래로 추락했다.
경찰과 구호 당국은 버스에서 단장 등 27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부상자 11명 가운데 3명이 병원으로 이동 중 사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짙은 안개가 낀 상태에서 급커브를 돌다 버스가 굴러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불량한 도로 상태와 운전자 부주의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잦다.
교통부 자료를 보면 2011년 한 해에만 인도 전역에서 49만8천 건의 교통사고로 14만2천 명이 사망, 거의 1분에 1건 사고가 나고 4분에 1명꼴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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