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5월 7·8일 컬러풀페스티벌, 대구 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 교통 전면 통제

대구시는 '2016 컬러풀 퍼레이드'와 관련해 다양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3월 초 교통대책 TF팀을 구성해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5월 7일(토)과 8일(일)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국채보상로 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 1.6㎞ 구간은 교통이 전면통제된다. 또 거주자에 한해서 통행이 허용되는 부분통제는 공평로 교동네거리~봉산육거리 1.1㎞, 종로 유니온호텔~동아쇼핑 1.1㎞ 구간에서 실시된다. 다만 중앙로를 통과하는 시내버스는 진출입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21개 노선이 우회하고, 급행버스 4개 노선은 연장운행하고, 도시철도는 증편운행하게 된다. 또 승용차 시민 자율 2부제를 실시한다.

이틀간 5천여 명의 인력이 교통 안내에 투입되고, 각 지점에 안내판과 현수막을 설치해 시민들이 교통통제 사실을 미리 알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우회도로의 차량정체가 따르기 때문에 양일간 시내 중심가에는 가급적 자가용을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거리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배려가 절실하다. 축제에 따른 교통통제로 시민들은 불편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같은 불편에 대한 시민들의 양해 없이는 축제 자체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불편도 축제의 한 요소로 바라볼 수 있다면 더 재미있고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를 통제함으로써 시민들이 걸을 수 있고, 자동차를 뒤에 세움으로써 시민들이 앞으로 나서는 시민 참여형 축제를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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