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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3호선 개통 1년, 효과 크지만 문제점도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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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모노레일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23일로 개통 1주년을 맞는다. 3호선은 개통 이후 3월 말 기준 일일 평균 6만8천여 명이 이용했다. 이로써 대구도시철도 1, 2, 3호선 전체 이용객은 일일 36만3천여 명에서 19.1%가 증가한 43만3천여 명으로 늘었다. 3호선 개통에 따른 다양한 이점으로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대중교통 승객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증거다.

대구도시철도 전체 이용 승객을 끌어올린 3호선 개통 효과는 여러 곳에서 두드러졌다. 일일 평균 승객 중 어린이 33%, 65세 이상 노인이 24% 느는 등 교통 취약 계층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는 안전성과 편의성 등 도시철도만이 갖는, 다른 대중교통과는 차별되는 다양한 장점에 따른 결과다. 게다가 3호선 특유의 관광을 곁들인 뛰어난 조망 역할 등도 한몫한 셈이다.

3호선 개통에 따른 부수 효과도 많다. 3호선 주변의 부동산 가치가 뛰어 몇몇 지역의 지난해 4분기 아파트 시세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22% 올랐다. 3호선 주변 상가도 활성화돼 서문시장에는 평일 10~20%, 주말 40% 정도 방문객이 몰리고 황금역 주변에는 250여 개 상가가 모여 새로운 먹거리 상권이 형성되기에 이르렀다.

반면 문제점도 적지 않다. 3호선 주변 1만 그루 넘는 조경수가 말라 죽었고, 외부인 침입으로 차량 외벽이 훼손당했다. 승객의 승강장 발 빠짐 사고, 승강장 냉'난방 문제, 시내버스 노선개편에도 버스-도시철도 간 환승 비율의 뒷걸음질 등이다. 대구시와 대구도시철도가 이처럼 드러난 문제의 해결 또는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하는 이유다.

아울러 경북대와 유통단지 등과의 연계를 위한 도시철도 지선 및 연장선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이는 기존 1, 2호선과 3호선을 연계해 촘촘한 대중교통망을 구축함으로써 활용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대구도시철도 1, 2, 3호선 주변 지역의 여러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관광콘텐츠까지 갖추면 금상첨화다. 이번 도시철도 3호선 개통 1주년을 맞아 대구시와 대구도시철도공사의 대책 마련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과 남다른 고민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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