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대공습] 미세먼지 차단 음식·제품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지역 가전매장에는 공기청정기를 사려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이마트 만촌점 제공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로부터 당신을 지켜줄 것은 뭐가 있을까.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은 해조류와 미나리, 배, 귤 등이 있다. 특히 다시마, 미역, 파래, 톳, 매생이 등 해조류는 '바다에서 나는 해독제'로 체내에 쌓인 나쁜 물질을 흡착시켜 배출해 유해 중금속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가급적 바깥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고, 창문도 닫아두는 것이 좋다. 하지만 환기가 안 돼 실내의 오염된 공기로 인해 자칫 건강을 해칠 수가 있다. 그래서 최근 가전매장에는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시켜주는 공기청정기가 인기다.

◆해조류, 미나리, 배, 귤이 좋다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은 해조류와 미나리, 배, 귤 등이 있다. 특히 다시마, 미역, 파래, 톳, 매생이 등 해조류는 '바다에서 나는 해독제'로 체내에 쌓인 나쁜 물질을 흡착시켜 배출해 유해 중금속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기관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섬모운동을 활발하게 해 노폐물의 배출을 돕는다. 요오드를 비롯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각종 비타민도 풍부해 환절기 질환 예방에도 좋다.

미나리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채소다.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산성화된 우리 몸을 중화시키는 데 특효 음식이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를 잡는 데 탁월한 음식으로 미나리를 가장 먼저 꼽는다.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칼리성 채소로 혈액을 맑게 해준다.

배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으로 인해 가래나 기침을 줄여주고 미세먼지를 잡는 데도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 속 오염물질로 염증이 생긴 경우, 이를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배 껍질에 루테올린이 더 많기 때문에 배를 깨끗이 씻어 껍질과 함께 넣어 즙을 내서 먹으면 좋다.

귤은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며 감기 예방에 좋다. 기침을 삭이는 데도 좋고, 미세먼지 속 세균이 활성화되지 못하게 막아준다. 귤 껍질에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므로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겉껍질 섭취가 힘든 과일이라면 하얀 속껍질이라도 함께 섭취하도록 한다.

고등어에 함유된 아연은 해로운 중금속이 우리 몸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또 오메가3 지방산은 기도의 염증을 완화시켜 호흡기 질환을 개선한다. 특히 폐질환이 있는 사람은 호흡 곤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니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 섭취하면 효과적일 듯.

◆공기청정기·마스크로 미세먼지 차단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가급적 바깥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고, 창문도 닫아두는 것이 좋다. 하지만 환기가 안 돼 실내의 오염된 공기로 인해 자칫 건강을 해칠 수가 있다. 그래서 최근 가전매장에는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시켜주는 공기청정기가 인기다.

요즘 가전매장에서 뜨고 있는 공기청정기는 어떤 것이 있을까. 삼성의 공기청정기 모델인 블루스카이는 전면 듀얼 파워팬과 3방향 토출로 넓고 빠른 청정기능을 자랑하고, 공기상태와 필터 수명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진화된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 필터 세이빙 5단계 청정 시스템으로, 필터를 2년에 한 번만 교체하면 되는 장점도 지녔다.

LG의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극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하는 PM 1.0센서를 적용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극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제균 이오나이저를 통해 이온을 배출하여 공기 중에 있는 세균을 제거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친숙한 것이 마스크다. 하지만 마스크라고 해서 다 같은 마스크가 아니다. 일회용 마스크나 방한용으로 쓰는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데 전혀 소용이 없다는 점.

반드시 '황사 마스크'라고 적혀 있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다. 마스크 포장지에 적혀 있는 식약청 허가 마크와 KF 지수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KF'는 'Korea Filter'의 약자이며, 지수는 미세먼지를 얼마나 잘 차단해주느냐를 나타내는 수치다. 이 지수가 크면 클수록 더 잘 차단한다는 의미이며, 시중에서 판매되는 'KF 80'이 일상생활에 가장 적정하다고 전문가들은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