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출신 밴덴헐크, 일본서 12연승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릭 밴덴헐크(31'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프로야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밴덴헐크는 19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5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틀어막고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시속 150㎞를 넘는 직구와 낙차 큰 커브가 위력적이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이날 승리로 밴덴헐크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을 '12'로 늘렸다. 밴덴헐크는 일본 진출 첫해인 작년 15경기에 나와 9승 무패 평균자책점 2.52로 맹활약했다. 어느덧 12연승을 거둔 밴덴헐크는 1966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투수 호리우치 쓰네오가 세운 '데뷔 최다 연승'인 13연승에 1승 차이로 다가섰다.

2013년 삼성에 입단해 2014년까지 뛰며 에이스 역할을 한 밴덴헐크는 한국에서 두 시즌 동안 20승 13패 평균자책점 3.55의 성적을 남겼다. 2014년에는 평균자책점(3.18), 삼진(180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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