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증시에서 연비 조작을 자인한 미쓰비시(三菱)자동차의 주가가 이틀 사이에 33% 폭락해 역대 최저가로 떨어지고 시가총액이 3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21일 도쿄증시에서 미쓰비시자동차는 종일 거래가 되지 않다가 마감 때 전 거래일 대비 150엔(20.46%) 떨어진 583엔에 마감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미쓰비시자동차는 장 초반부터 매도 주문이 매수 주문의 13배나 쇄도해 사상 최저가로 추락을 예고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결국 2012년 7월 기록한 종전 최저가인 660엔 이하로 떨어졌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전날에는 15.16% 떨어진 733엔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주가는 이틀 새 33% 떨어졌고, 시가총액은 2천764억엔(약 2조9천억원) 증발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국제유가 반등과 일본은행의 추가 완화 기대에 2.7%, 토픽스 지수는 2.04% 각각 올라 2개월 보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미쓰비시 자동차의 경쟁사들인 스즈키자동차는 5.33%, 이스즈자동차는 5.78%, 마쓰다자동차는 4.75% 각각 급등했다. 미쓰비시자동차가 연비를 조작한 차량을 납품한 경쟁사 닛산자동차도 3.15% 뛰어올랐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전날 자사 생산 차량의 연비 테스트 결과를 조작했다고 자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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