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희(23·부산역도연맹)가 전국 남녀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75㎏ 이상급)에서 라이벌 이희솔(27·울산광역시청)을 힘겹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손영희는 23일 경상남도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75㎏ 이상급 경기에서 이희솔과 동률을 이뤘으나 몸무게가 덜 나가 1위를 차지했다.
손영희는 인상에서 119㎏을 들어 124㎏에 성공한 이희솔에 5㎏ 뒤졌다.
그러나 용상에서 166㎏을 들어 올려 161㎏을 기록한 이희솔과 합계 285㎏으로 동률을 이뤘다.
결국 둘의 체중을 측정했고, 몸무게가 덜 나간 손영희가 1위에 올랐다.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이창호(27·경남도청)는 남자 94㎏에서 인상 166㎏, 용상 205㎏, 합계 371㎏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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