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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화원중 '토요 인문학 독서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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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책 펼치니 마음도 열려요

화원중
화원중 '토요 인문학 독서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이 매주 토요일마다 일상을 잊고 책에 흠뻑 빠진 채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화원중 제공

대구 화원중학교(교장 류시재)는 지난 9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토요 인문학 독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토요 인문학 독서교실은 화원중이 올해부터 시행한 특색사업으로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인문도서, 토론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급 활동을 하고자 마련됐다.

학급에서 직접 고른 주제로 학생들은 교사, 친구들과 함께 책'시 쓰기 등 학급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타인과의 공감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원중은 토요 인문학 독서교실을 ▷학급별로 정한 주제로 모방 시 쓰고 친구들과 공유하기 ▷친구에게 해주고 싶은 말로 책갈피 만들기 ▷시가 담긴 컵 선물하기 ▷같은 책 더불어 읽기 ▷나의 명언 만들기 ▷인상적인 구절 친구, 선생님에게 선물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화원중은 앞으로 '한 권의 책과 29개의 이야기' '봄 내음 가득한 교실' '싱그러운 책 나무를 심는 여행' 등 다양한 콘셉트에 따라 매주 특색있는 활동으로 독서교실을 이끌어가기로 했다.

김시현(1학년) 학생은 "지금까지 한 활동 중 친구들과 '나를 닮은 봄'을 주제로 모방 시를 쓰고 봄의 따뜻한 느낌을 나눈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토요일마다 열린 독서교실을 통해 선생님,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류시재 화원중 교장은 "토요 인문학 독서교실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책으로 공감하고, 자신들의 삶을 되돌아봄으로써 인성교육에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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