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이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회사인 한국갤럽에 이어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최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경북에서도 1년여 만에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25일 대구경북에서 지난해 2월 첫주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를 앞섰다고 밝혔다. 리얼미터가 18일부터 22일까지 만 19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2천536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신뢰수준 95% ±3.1%p)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취임 후 최저치였던 지난주보다도 0.1%포인트(p) 하락한 31.4%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1.2%p 상승한 63.5%로, 지난주에 이어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잘못한다'는 49.2%, '잘한다'는 46.6%를 기록해 부정적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주 42.9%에서 34.1%로, 8.8%p나 급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1%p 상승한 31.5%로 새누리당(28.1%)을 앞서 선두를 지켰으며, 국민의당은 0.2%p 하락한 23.7%, 정의당은 0.5%p 내린 8.5%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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