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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생물 증식·복원 연구 '컨트롤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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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육지 속의 섬 영양', '오지 영양'이 주목받고 있다.

우선 정부는 영양에 '국립 멸종위기종 복원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도시화, 산업화, 환경오염으로부터 상대적으로 파해를 덜 입고 있는 영양은 천혜의 자연과 동물들의 먹이사슬이 파괴되지 않고 있어 전국 최고의 야생동물 서식처로 자리 잡고 있다. 영양은 향후 멸종위기 생물종들의 증식과 복원기술을 연구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모두 841억여원이 들어가는 멸종위기종복원센터건립사업은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 일대 258만3천700㎡의 부지에다가 증식복원연구시설을 비롯해 자연적응시설, 지원시설 등을 설치한다.

종 복원센터는 국가 차원의 종 복원 계획 수립부터 핵심종 확보, 증식'복원연구, 기존 종 복원 기관과의 협업에 이르기까지 전문연구기관으로서 폭넓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멸종위기 Ⅰ급인 스라소니, 사향노루, 나도풍란과 Ⅱ급인 금개구리 등의 동식물에 대한 증식'복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영양군은 또 카이스트와 협력, 2013년부터 영양군과 카이스트가 함께하는 '카이스트 과학캠프' 와 '수월성 교육'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의 학생들은 미래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우고, 교육에서 소외된 농촌 학생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영양군은 'KAIST 과학문화공원 조성사업'도 올해 시작한다. 민자사업으로 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영양군 일월면에 지역 청소년에게 과학교육의 장소가 될 과학관과,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과학문화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편 영양군은 산촌문화누림터조성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영양읍 동'서부리, 삼지리, 하원리, 일월면 곡강리 일원 27만㎡ 면적에 조성될 산촌문화누림터조성사업은 산촌문화누림센터, 산촌문화광장, 반딧불이체험캠핑장, 산수유공원, 삼지생태마을 등이 콘텐츠다.

2019년에 마무리되며 산촌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도시민들에게 안내센터의 허브와 같은 역할을 하며, 예비 귀농자들을 위한 기초 교육공간, 강의실, 체험장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영양지역의 청정 자연과 천혜 자원을 활용해 미래 산업인 생태와 웰빙'의료 산업 메카로 지역을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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