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신임 정책위의장은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에도 웃지 않았다. 난국에 처한 당과 호흡기를 단 경제 문제 해결이라는 중책에 대한 고민이 그를 더욱 진지하게 했다.
그는 당선 인사말에서 "시장주의와 실용주의의 원칙에 입각한 통합과 조정의 정치"를 말했고,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바로 실행하겠다"고도 했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으로 당내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불리는 김 정책위의장은 1년간 새누리당의 정책 전반을 진두지휘하면서 그 정책 핵심을 "청년들이 일하고 어르신이 편안하게, 서민이 힘 나고 중산층이 두텁게 되는 데 맞추겠다"고 했다. 또 "지역별'계층별로 맞춤형 정책과 예산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2008년 이후 8년 만의 경제 경력 정책위의장으로서 그는 "당정협의를 앞당겨 당의 입장이 정부정책에 구체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고 정책위 내에 청년소통, 서민생활 안정, 일자리 전담 부의장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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