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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구국가산단 첫 공장 착공, 산단 발전 기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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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가산단의 첫 공장이 4일 착공했다. 2009년 10월 산업단지 계획 승인 이후 6년 7개월 만이다. 국가산단 1호 입주기업이 된 ㈜테크엔은 연매출 200억원 규모의 LED 조명 생산 기업으로 공장 신축이 끝나면 하루 1만5천 대의 자동차용 LED 전조등과 2천 대의 가로등'조명등을 생산한다. 이번 테크엔 생산공장 착공은 지역 숙원사업인 대구국가산단이 본궤도에 오른 것뿐만 아니라 산단의 미래가 보다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구역은 현재 기반조성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85%의 공정률을 기록 중이다. 1단계 구역의 전체 규모는 592만㎡로 물산업클러스터 시설 용지와 주거'공공시설 등을 제외한 나머지 202만㎡에 대해 정밀기계와 전기장비'전자부품, 신재생에너지, 미래형자동차 관련 기업 등 134개 사가 분양을 마친 상태다. 이 가운데 10여 개 기업은 공장 신축을 준비 중이고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1단계 구역에 산업시설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2020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한 2단계 구역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순조롭게 진행된 용지 분양과 달리 그동안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몇 차례 변경하면서 일정에 다소 차질을 빚기도 했지만 산단 조성의 큰 틀이 계속 유지됐다는 점에서 대구국가산단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는 여전히 크다.

대구국가산단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충, 글로벌 경쟁 거점 등 그 위상을 아무리 높게 평가해도 지나치지 않다. 대구는 물론 영남권의 신성장동력이자 신산업벨트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는 점에서 그 중요도가 매우 높다. 이를 감안할 때 영남의 핵심 산업시설로 빨리 자리 잡아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대구시 등 관계 기관이 사업 전략과 일정을 보다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지속 가능한 산단 발전이다. 오랜 시간 공들여 성사시킨 국가산단인 만큼 앵커기업과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 성장성이 높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기업이 산단에 자리 잡아야 지역 경제도 함께 도약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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