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갑다 새책] 멍게 먹는 법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멍게 먹는 법/이동순 지음/애지 펴냄

이동순 시인(영남대 명예교수)이 15번째 시집을 펴냈다. '선술집 탱고' '길 위의 신문지' '화장터의 악사' 등 시 62편과 직접 쓴 산문 '가파른 시대에서의 시인적 삶과 역할'을 수록했다.

춤의 원형적 리듬, 삶에 대한 통찰, 사물과 존재의 원리적 사유 등이 하나로 어우러진 시집이다. 우리 주변의 일상적 삶 속 아주 평범하고 하찮은 것들이 우주적 질서에 의거한 원형적 리듬으로 동작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동작이나 원리는 인간에게 늘 구체적이고도 비유적인 메시지를 송신해주고 있다는 메시지를 엿보게 만든다.

김천 출신인 저자는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1989년 동아일보 문학평론에 각각 당선됐다. 시집 '개밥풀' '기차는 달린다' '묵호' 등을 펴냈다. 현재 계명대 특임교수, 한국대중음악힐링센터 대표로 있다. 144쪽, 9천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