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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새책] 멍게 먹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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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 먹는 법/이동순 지음/애지 펴냄

이동순 시인(영남대 명예교수)이 15번째 시집을 펴냈다. '선술집 탱고' '길 위의 신문지' '화장터의 악사' 등 시 62편과 직접 쓴 산문 '가파른 시대에서의 시인적 삶과 역할'을 수록했다.

춤의 원형적 리듬, 삶에 대한 통찰, 사물과 존재의 원리적 사유 등이 하나로 어우러진 시집이다. 우리 주변의 일상적 삶 속 아주 평범하고 하찮은 것들이 우주적 질서에 의거한 원형적 리듬으로 동작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동작이나 원리는 인간에게 늘 구체적이고도 비유적인 메시지를 송신해주고 있다는 메시지를 엿보게 만든다.

김천 출신인 저자는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1989년 동아일보 문학평론에 각각 당선됐다. 시집 '개밥풀' '기차는 달린다' '묵호' 등을 펴냈다. 현재 계명대 특임교수, 한국대중음악힐링센터 대표로 있다. 144쪽,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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