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을 장석춘(59) 당선자는 "정치신인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조직을 구성하는 일이 가장 어려웠다. 그러나 당이 믿고 맡긴 만큼 정책선거, 클린선거를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한순간도 잊지 않았다.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시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저에게 한 표 한 표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과 함께 50만 신(新)구미 시대를 반드시 열어 가겠다"고 했다.
장 당선자는 "구미의 최대 현안은 경제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이다. KTX 구미역 정차와 함께 5공단 진입도로 조기완공을 위해 국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대기업 전기자동차부품 공장을 반드시 유치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동시에 인구가 유입되는 구미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역민과 소통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도 전력을 다하겠다. 저는 노동분야 전문가이다. 노동계와 경영계의 견해 차이를 좁혀 소통을 통한 노사평화 정착에 많은 역할을 할 생각이다"고 했다.
그는 "제가 노동운동을 했기 때문에 '강성노조'로 평가하면서 부정적인 목소리가 많았다.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노조 경력은 저의 자랑스러운 인생의 방향이었는데 제 삶과 인생을 송두리째 뽑으려고 한다는 생각마저 들어 비통하기도 했다"고 술회했다.
하지만 "저는 한국노총위원장을 역임하는 동안 늘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왔고, 어려운 서민 근로자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앞으로의 선거에서 지역주의를 탈피하고 학력보다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전문가로서 성공한 사람이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며 정책선거를 통해 일하는 국회의원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장 당선자는 "지금 구미가 처한 총체적인 위기 극복을 위해 구미시민들에게 신뢰받고 감동을 주는 정치로 지역 발전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며 "박근혜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와 새누리당의 정권 재창출에 밀알이 되어 국민과 당의 믿음에 보답하는 국회의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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