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英 오리지널 주크박스 뮤지컬 '렛잇비' 한국최초 대구서 공연

뮤지컬로 돌아온 '팝의 전설' 비틀즈 명곡…17~19일까지 3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

뮤지컬
뮤지컬 '렛잇비' 공연 장면. 예술기획성우 제공

팝의 전설 '비틀즈'의 명곡들로 제작된 영국 오리지널 주크박스 뮤지컬 '렛잇비'(Let It Be)가 한국 최초로 대구에서 공연된다. 17일(화)부터 19일(목)까지 3일간 오후 7시 30분에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렛잇비는 2012년 비틀즈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영국에서 제작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불과 3년여 동안 영국 현지와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일본, 유럽 등에서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그리고 이번 한국 초연은 뮤지컬 도시 대구에서 시작된다. 이어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이 21, 22일에 이뤄진다.

뮤지컬 렛잇비는 여느 주크박스 뮤지컬과 좀 다르다. 우선 배우들이 라이브 연주를 직접 소화한다. 2시간 동안 비틀즈의 명곡 렛잇비, 헤이 쥬드(Hey Jude), 예스터데이(Yesterday), 컴 투게더(Come Together), 플리즈 플리즈 미(Please Please Me) 등 40여 곡의 뮤지컬 넘버를 연주한다.

비틀즈의 음악만 들려주는 것은 아니다. 비틀즈의 탄생부터 해체까지 비틀즈가 전설이 된 과정을 2막 8장에 걸쳐 보여준다. 더구나 배우들은 폴 매카트니, 존 레넌,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등 비틀즈 멤버 4인의 외모, 의상, 목소리 등을 쏙 빼닮은 연기를 선보인다.

이러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뮤지컬 렛잇비는 관객들을 1960년대 비틀즈의 콘서트 현장으로 안내한다.

새로운 주크박스 뮤지컬을 기다려 온 뮤지컬 팬들은 물론, 비틀즈와 그들의 음악을 사랑하는 음악 팬들의 관심을 함께 불러일으키는 부분이다.

VIP석 13만원, R석 11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 1599-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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