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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에 산앵두나무 군락지…관기봉∼조화봉, 키는 0.5m∼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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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산앵두나무 군락지
비슬산 산앵두나무 군락지

비슬산에서 산앵두나무 군락지가 발견됐다.

권영시 비슬산연구소장은 "비슬산 관기봉과 조화봉 사이에 평균 키가 0.5~1m 정도에 달하는 산앵두나무 군락지를 최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체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양의 산앵두나무 군락지를 찾아냈으며, 산앵두나무는 높은 산에 자생한다지만 이처럼 군락을 이루어 자라는 산은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유일한 곳"이라고 했다.

권 소장은 "맑은 날씨에 봄볕을 받아 꽃봉오리가 연초록 및 복숭아 색깔과 유사한 발그레한 색을 띠며 개화가 시작되는 종 모양의 장면까지 포착했다"고 덧붙였다. 비슬산의 문화유산과 명소, 산세에 얽힌 설화와 풍광 등을 다루는 한 방송 프로그램의 현지 해설가로 참여하던 중 산앵두나무 군락지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높은 산에서 자라는 산앵두나무는 5~6월에 꽃을 피우고 꽃의 길이는 5~6㎜, 직경은 3~4㎜로 종 모양을 하고 있다. 꽃은 2, 3개가 한꺼번에 가지 끝에 거꾸로 매달리고, 열매는 둥글고 9월에 빨갛게 익는다. 관상용으로 쓰이고 열매는 식용으로도 쓰인다. 과실로 먹으면 새콤하고 햇볕에 말리거나 약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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