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귀 일기/ 김연대 지음/ 만인사 펴냄
김연대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을 펴냈다. '침묵이 하는 말' '고향이 안동이시더' '갑골문 작별인사' 등 모두 60편을 실었다. 시집 제목의 나귀는 저자 자신을 가리킨다. 저자는 "전생에 어느 나라의 왕자로 태어나 황금수레를 타기도 했겠지만, 어느 때는 나귀가 되어 여러 종류의 수레를 끌기도 했을 것"이라며 "금생에 와서도 내 삶은 내 짐과 남의 짐, 가벼운 짐과 무거운 짐 가리지 않고 끌고 실어 나른 나귀의 삶이었다고 생각된다"고 시집 제목의 연유를 밝혔다.
안동 출신인 저자는 1989년 '예술세계'로 등단했다. 시집 '꿈의 가출'과 '아지랑이 만지장서' 등을 펴냈다. 96쪽,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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