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낙후된 농촌에 봉사로 생기 불어넣었죠"

칠곡 23개 단체 270여 명 재능봉사, 지천면 개정지 '행복마을 4호' 탄생

칠곡 지천면 개정지 마을의
칠곡 지천면 개정지 마을의 '찾아라! 칠곡행복마을' 만들기에 참여한 봉사단체 관계자들이 행복마을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만드는 '찾아라! 칠곡행복마을' 4호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지천면 심천리 개정지(가정지) 마을.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칠곡의 23개 봉사단체 270여 회원들과 함께 개정지 마을에서 도배'전기수리'방충망설치'벽화그리기 등 주거환경 개선과 의료지원, 이'미용, 돋보기,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통해 이 마을을 칠곡행복마을로 탈바꿈시켰다.

이 마을 정병찬 이장은 "봉사회원들의 노고로 마을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마을 어르신들도 벽화를 보고 빙그레 웃으시는 등 다들 행복해하고 좋아하신다"고 전했다.

칠곡행복마을은 노령과 인구감소로 생기를 잃은 농촌마을을 자원봉사자들의 재능을 투입해 주민들이 행복한 마을로 바꾸는 사업. 칠곡군자원봉사센터는 2014년부터 매년 2개 마을을 선정해 조성하고 있다. 1호는 기산면 죽전리 샛터마을, 2'3호는 북삼 강진마을과 약목 덕산리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금 칠곡은 인문학, 나눔문화 확산,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의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 기세가 이어지도록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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