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내 첫 한궁스포츠 인성지도사 22명 배출

구미대 평생교육원(원장 이두기)이 국내 처음으로 한궁스포츠 인성지도자 22명을 배출했다.

한궁은 우리나라에서 탄생한 생활체육으로,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합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종목이다. 한궁은 집중력을 키워줘 학업에도 도움이 돼 최근에는 초'중'고 창의활동 프로그램이나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즉, 지도강사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추세인 것. 한궁을 인성교육에 접목시켜 세대 간 관계 형성 등을 교육하는 것이 한궁스포츠 인성지도자이다.

인성지도자 자격증을 받은 박배용(60) 씨는 "평소 인성교육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자격증을 갖고 직접 활동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교육청'지방자치단체'군부대'회사 등을 통해 인성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우양 세계한궁협회 국장은 "구미대 평생교육원에서 한궁스포츠 인성지도자 자격 과정에 합격하면 한궁 심판 자격증과 한궁 지도자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두기 구미대 평생교육원장은 "다음 달에도 인성지도자 과정을 모집할 계획"이라면서 "한궁스포츠 인성지도자를 더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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