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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대작의혹, 무명 화가 그림 손본 후 고가 판매? "내가 시키는 것만 하는 게 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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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뉴스광장 캡처
사진. KBS 뉴스광장 캡처

가수 조영남(71)의 화투 소재 그림들에 대해 '대작'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연합뉴스와 중앙일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조영남의 서울 사무실과 갤러리 등 3곳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를 통해 무명 화가 A씨가 90% 정도 그린 그림을 조 씨가 손 본 후 본인의 작품으로 발표해왔으며, 1점당 10만 원 안팎의 대가를 받고 그려준 이 그림들이 고가에 판매되어 왔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영남에게 그림을 제공한 A씨는 2009년부터 8년간 300여 점의 그림을 같은 방식으로 그려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조영남의 매니저와 주고 받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으며, 해당 메시지에는 '20호로 두 개 부탁 드리겠습니다'라는 글과 그림을 찍은 사진 등이 담겨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조영남은 이에 대해 A씨가 자신을 돕는 조수 중의 한 명이라며 "내가 시키는 것만 하는 게 조수다. 내가 먼저 그린 샘플을 주면 똑같이 그려야 한다"며 대작에 대한 의혹을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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