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뒤 굉장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달성 발전과 대구 발전에 대한 공약을 이행해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추경호 대구 달성 새누리당 당선자는 "선거를 치르면서 정치에 대한 불신이 크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당리당략적 사고나 자기중심적 사고를 할 경우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진정성을 갖고 민생의 어려움을 잘 살피고 지역을 발전시켜달라는 주민의 요구에 따라야 한다"면서 "주민과 국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일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추 당선자는 '경제통'답게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상임위 중 기획재정위를 희망하고 있다. 추 당선자는 "20대 국회에서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만들기 관련 입법 활동을 하겠다"면서 "일자리 만드는 데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 대구시당 공통 공약인 대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도 유치해야 한다"면서 "대구시와 여야가 똘똘 뭉치겠다"고 했다.
추 당선자는 "정부의 경제 운용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와 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국회와 정부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면서 "무엇보다 대구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
초선 의원의 한계와 관련, 그는 "초선이지만 30년 이상 정부의 국정 운영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면서 "선수에 관계없이 국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박 논란과 관련 그는 "이제는 친박, 비박 편 가르기식 구분은 없어져야 한다. 당의 화합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우리 새누리당 의원은 모두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새누리당 정권 재창출을 위해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당선자는 대구 발전을 위해 신공항이 밀양에 와야 한다는 것도 강조했다. 그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신공항이 밀양에 와야 된다"면서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추 당선자는 한 유권자가 들려준 '거고청비'(居高聽卑)를 마음속에 새기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회의원 자리가 높을 수 있는데 늘 바닥에 있는 민의를 잘 들으라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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