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황인조의 뷰티 살롱] '페이스 오일' 활용 팁

건조한 환경에서 가장 쉽게 얼굴의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는 무기가 바로 페이스 오일이다. 세안 후 페이스 오일을 이용해 한 겹의 보호막만 만들어 주면 수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수203 뷰티서비스 제공
건조한 환경에서 가장 쉽게 얼굴의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는 무기가 바로 페이스 오일이다. 세안 후 페이스 오일을 이용해 한 겹의 보호막만 만들어 주면 수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수203 뷰티서비스 제공

봄 여행주간도 끝이 나고 여름시즌까지 바쁜 삶으로 돌아온 많은 직장인에게 마음만큼 건조한 것이 피부가 아닐까 싶다. 대한민국을 뒤덮고 있는 미세먼지와 주말 나들이에서 오랜 시간 노출된 자외선까지 여느 때보다 피부 컨디션이 최악인 요즘, 마음 같아선 호화롭게 관리 받으며 연예인 피부를 꿈꾸지만 그 또한 쉽지 않은 대한민국 직장 여성들을 위해 부드러운 피부 관리 팁과 보습 메이크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하나만 추가해도 걱정 끝 '페이스 오일'

건조한 환경에서 가장 쉽고 빠르게 얼굴의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는 무기는 바로 페이스 오일이다. 아침 세안 후 기초 단계에서 페이스 오일을 이용해 한 겹의 보호막만 만들어 주어도 수분보유량을 지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페이스 오일의 활용 방법은 한 가지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하게 응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빠르기도 하지만 간편하다는 특장점이 있다.

세안 후 보습 크림에 페이스 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려 얼굴 전체를 메우듯 마사지해 주면 더욱 보습력을 높여 줄 수 있고 많이 건조한 피부의 경우 메이크업을 할 때 파운데이션과 섞어서 사용하면 훨씬 부드럽게 펴 바를 수 있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미스트가 있다면 수분 미스트에 페이스 오일을 섞거나 오일 미스트 제품을 사용하면 건조화를 좀 더 예방할 수 있다. 흔히 속 당김 현상은 건성 피부에만 해당한다고 생각하지만 수분이 부족한 지성 피부의 경우에도 속 당김 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오일을 무조건 경계해서는 안 된다. 단 유분함유량이 현저히 적고 수분함유량이 높은 가벼운 제형의 지성 피부용 제품을 선택해서 오일을 함께 사용해 주어야 겉돌지 않고 피부 속을 채워줄 수 있다.

◆심플한 데일리 메이크업

여러 차례에 걸쳐 소개했듯이 매체가 다양해지는 만큼 여러 가지 피부화장 트렌드나 기법이 있지만 매일 바쁜 아침 출근 준비에는 지속력이 관건일 수밖에 없다. 피부톤에 가장 잘 맞고 지속력이 뛰어난 파운데이션을 이용하여 피부톤을 잡아 준 뒤 컨실러로 잡티를 커버하고 콧대와 턱선에 피부톤보다 한 톤 어두운 제품을 이용해 쉐딩해 주면 또렷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보편적으로 눈썹은 얼굴 전체의 인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펜슬타입의 아이브로로 자신의 눈썹 모양과 얼굴형에 맞는 눈썹을 정해서 그려야 한다. 눈썹 숱이 많다면 섀도 타입의 브로로 눈썹의 전체적인 모양만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고 반대로 눈썹 숱이 너무 적다면 전날 미리 틴트 타입의 아이브로 제품으로 모양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눈 화장이 과하게 들어가지 않은 데일리 메이크업에서 의상과 전체 분위기에 균형을 맞춰주기에는 립 메이크업이 딱이다. 하지만 생기를 더한다고 너무 과한 버건디나 레드 계열의 컬러는 오히려 부담스럽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핑크톤이나 코랄을 이용해 립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좋다. 좀 더 건강하고 생기가 있어 보이고 싶다면 옅은 핑크나 코랄 계열의 립스틱을 파운데이션 단계에서 양 볼에 살짝 찍어주고 그러데이션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수분 충전 수정 메이크업

완벽한 수분 메이크업을 했다 하더라도 하루 종일 업무를 보고 있으면 아침에 맞춰놓은 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피지분비량으로 인해 얼굴이 번들거리며 화장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단순히 한 겹 덧입히는 수정 메이크업이 아니라 수분을 다시 한 번 촉촉하게 보충해 주어야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먼저 퍼프나 라텍스에 미스트를 충분히 뿌려 들뜬 피부 화장을 닦아낸 뒤 수분 크림을 촉촉하게 발라 준다. 많이 뭉친 부분이나 각질은 면봉을 이용해 수분 크림을 바른 후 굴리며 닦아준다. 이후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손가락으로 밀듯이 톡톡 두드리며 펴 바른다. 수정화장을 할 때 퍼프를 이용하면 화장이 두꺼워 질 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 여러 번 두드리듯 해주면 수분을 머금은 듯 생기 있는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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