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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 총장 공백, 교육부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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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총학 학생피해 손배訴 나서

경북대 총학생회가 21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총장 부재 사태 해결을 위해 성명을 발표하고 교육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경북대 총학생회는 16일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 명의로 '부산대학교 총장 임용을 환영하며 조속한 경북대학교의 정상화를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21개월간의 시간 동안 우리 대학 운영은 사실상 마비 상태에 이르렀고, 대학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이 사라져 제자리걸음만 반복하고 있다"며 "교육부는 경북대학교 총장 후보자를 즉각 임용하고 대학을 정상화하라"고 주장했다.

박상연 총학생회장은 "16일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현재 총장 후보자인 김사열 교수에 대한 교육부 임용 제청을 기다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장 부재 사태 해결을 위한 여론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총학생회는 빠르면 대동제가 끝나는 다음 주부터 경북대 북문에서 총장 부재 사태 해결을 위한 서명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는 총장 부재 사태에 대한 관심을 다시 증폭시키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또 교육부를 상대로 총장 부재 사태로 경북대 학생들이 입은 정신적, 물리적 피해에 대한 피해보상 청구 소송도 준비 중이다. 박상연 총학생회장은 "현재 변호사를 섭외해 소송 준비 중"이라며 "총장 부재 사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소송 비용 마련을 위해 소송 비용 모금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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