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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부서질 듯한 위태로운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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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프로젝트 29일까지 '유리동물원'

유리동물원 극 중
유리동물원 극 중 '로라'. 조이프로젝트 제공

매달 한 편씩 실험적으로 각색한 연극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조이프로젝트의 '월간 마인'이 5월 공연 '유리동물원'을 25일(수)부터 29일(일)까지 떼아뜨로 중구에서 공연한다.

유리동물원은 미국 현대연극사에 한 획을 그은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대표작이다. 그의 자전적 이야기로도 유명하다. 20세기 초 미국의 한 낡은 아파트에 사는 사교성 없는 절름발이 아가씨 '로라', 구두공장에서 일하며 시를 쓰는 남동생 '톰', 영화로웠던 과거를 떠올리며 아이들에게 무리한 기대를 거는 어머니 '아만다'의 이야기다. 유리동물원은 극중 로라가 수집한 유리로 된 동물 인형들을 가리킨다. 아름다워 보이지만, 쉽게 부서져버릴 것 같은 존재들이다. 바로 로라의 현실과 꿈을 상징한다. 조이프로젝트는 이미지극을 떠올리게 만드는 다채로운 조명 연출과 천장에 달린 유리로 된 동물 인형들 등 여러 가지 시각적 볼거리를 마련, 유리동물원을 새로운 모습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전석 1만5천원. 중'고생 1만원. 수'목'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4시. 010-4758-6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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