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진(84) 신임 예안향교(禮安鄕校) 전교는 "학교가 없던 시절 서원은 지금의 초등학교, 성균관은 대학교, 우리 향교는 중'고등학교 수준의 교육을 담당했다"며 "지금은 그 역할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방학기간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효교실을 열어 전통문화에 대한 가르침을 놓지 않고 있으며 기로년과 노인잔치 등을 통해 경로우대사상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전교는 예안향교가 있는 안동시 도산면 출신으로 동부리 이장을 맡을 정도로 마을에 궂은 일을 도맡아 했었다. 그는 성균관유도회 예안지부장을 역임했으며 특히 46세 때부터 최근까지 향교의 장의와 원로위원 등을 맡으며 살림살이를 책임졌었다.
지난 3월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 권 전교는 앞으로 향교에서 치러질 춘추 석전을 주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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