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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에 '바다 목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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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반 61% '바다사막화' 심각…경북도 4년간 총 669억 투입

지구 온난화 등으로 동해안 바다 사막화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푸른 바다 가꾸기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앞으로 4년간 총 669억원을 투입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동해안의 암반 60% 이상에 '바다 사막화'로 불리는 '갯녹음 현상'이 진행 중이다. 한국수산 자원관리공단(FIRA)이 2014년 하반기 동해안 갯녹음 실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암반 면적 1만7천54㏊ 가운데 61.67%에서 갯녹음 현상이 나타났다.

갯녹음은 수온 상승과 해양 오염 등의 영향으로 해조류가 사라지고 산호말과 같은 석회 조류가 번식해 암반을 하얗게 뒤덮는 현상을 말한다. 풀 한 포기 없는 바다 사막화로 수산 생물이 도저히 서식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당시 조사에서 포항 앞바다엔 전체 면적 4천500㏊ 가운데 64.1%에 갯녹음이 분포해 바다 사막화가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꼽혔다.

이에 경북도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4년간 동해안 연안 바닷속을 푸르게 가꾸기 위한 '바다 목장화 사업'에 모두 669억원을 투입, 수산 자원 회복에 올인한다. 당장 올해엔 ▷인공 구조물에 해조류를 감아 넣는 바다숲 조성 66억원 ▷수산 생물의 서식'산란장을 조성하는 인공어초 시설 구축 44억원 ▷수산 종묘 방류 등 연안 바다 목장화 20억원 ▷불가사리 등 해조류를 먹어치우는 해적생물 제거 3억원 ▷바다 비료 투하 2억원 등 135억원을 편성한다.

또 2017년 170억원, 2018년 175억원, 2019년 183억원 등을 집중 투자해 3년 이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낸다. 내년에는 독도 연안의 갯녹음 예방과 수산 자원 회복을 위해 국비 10억원을 투입, 대황'감퇴 등 해조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도 서원 동해안발전본부장은 "10년 정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 수산 자원이 풍성한 동해 연안 어장을 완전히 회복시킬 것으로 전망한다"며 "동해안 5개 시군과 협력해 경북 수산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갯녹음 예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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