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들이 차별화된 설계 등을 내세워 투자자의 마음 잡기에 나서고 있다. 특화된 설계는 입주민 뿐 아니라 임차인 유치에도 한 몫 하고 있는데 비슷한 입지와 규모라면 임대료나 보증금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하나의 조건이 되고 있다.
오피스텔은 오피스텔에 아파트 평면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복층구조의 테라스를 설치해 공간활용을 극대화 하고 있으며 지식산업센터는 넓은 발코니를 설치와 휴게공간 조성으로 쾌적한 업무환경을 만들고 있다.
상가의 경우 높은 천정고 설계를 통해 입주업종 다양한 입주업종을 받을 수 있게 했으며 지역의 랜드마크급 규모로 조성해 지역 상권활성화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실제 특화설계를 적용한 수익형 부동산은 분양시장에서도 인기가 좋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테크노밸리에서 분양한 지식산업센터 '에이팩시티'는 1~3면에 이르는 발코니 적용으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해 분양 2개월여만에 75%의 높은 계약률을 기록한바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3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선보여 3일만에 완판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전용 65㎡과 84㎡A 타입의 경우 거실과 방 사이에 스위치 조작으로 유리의 투명도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한 유리벽 '스마트 글라스'를 설치해 개방감 극대화는 물론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관계자는 "상품의 특장점을 강조할 수 있는 셀링 포인트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차별화를 강조하기 위해 새로운 상품 설계와 함께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화시설을 도입하여 부각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화설계가 돋보이는 수익형 부동산
현대건설·SK건설·포스코건설은 왕십리뉴타운 센트라스 상업시설 '샤인스트리트'를 분양중이다. 우선 22mm 복층유리를 적용해 방음과 단열효과를 높였고, 점포마다 천장형 냉난방 시설도 제공한다. 각 동 2층 상가는 브릿지로 연결(일부 점포 제외)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데크층~지상 2층, 전용면적 18㎡~86㎡, 총 102개 점포로,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60개 점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정우건설산업이 경남 양산신도시에서 짓는 라피에스타 양산은 랜드마크급 규모 설계로 특화시켰다. 지하 3층~지상 7층 전용 18~289㎡ 총 539개 점포, 연면적 12만 7800여㎡ 규모로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규모로 지어지는 만큼 좌우측 각각 220m에 달하는 양산시 최초 더블 스트리트몰 상가가 조성되고 사람들이 모이는 상가시설 앞 광장을 돔형태로 설계했다.
광양종합건설이 인천 남구 주안동 주안국가산업단지에서 분양중인 '주안 제이타워' 지식산업센터는 인근 상품 중 유일하게 발코니 공간을 제공해 준다. 전실에 제공되는 발코니를 통해 입주사들은 쾌적하고 여유로운 근무환경을 제공 받는다. 지상 최고 12층, 연면적 3만9616㎡ 규모로 지어진다 .
현대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7블록에서 분양중인 'H 비즈니스파크'는 다양한 휴식공간 제공을 통해 여유로운 근무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각 동 최상층에 입주자를 위한 휴게공간인 하늘정원이, 각 동 4층에는 옥외 테라스가, 저층부에는 옥외 휴게공간을 조성해 입주사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5층, 4개동, 연면적 16만여㎡ 규모로 지어진다.
신영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서 분양중인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은 지상 2층~지상 10층, 1개동, 전용면적 19~20㎡ 총 261실로 구성된다. 이 오피스텔은 중정형 설계가 적용돼 건물 내부 중앙이 비어있는 형태로 채광과 통풍이 좋고, 오피스텔에서 찾아보기 힘든 실내 암벽등반시설, 피트니트센터, 작은도서관 등의 다양한 커뮤티니시설도 갖추고 있어 희소성이 높다.
신한종합건설은 은평뉴타운 준주거 5블록에서 '은평뉴타운 신한 헤스티아 3차'를 분양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4층 전용면적 19~27㎡ 총 295실로 이뤄졌다. 최상층 테라스 설치로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지하층에는 각종 레저 및 스포츠 장비들을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는 계절용 창고가 모든 세대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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