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섬진강 하구. 재첩잡이들은 자신의 키만 한 거랭이를 끌고 가슴팍까지 오는 물속에 몸을 맡기며 재첩을 잡는다. 이들은 점심도 물 안에서 서서 해결할 만큼, 촌각을 다투며 재첩을 건져 올린다. 오로지 발의 감각으로만 재첩의 위치를 파악해 채취한다. 7시간 동안 물살을 헤치며 재첩을 잡는다.
채취한 재첩은 가공 공장으로 옮겨져 재첩국으로 재탄생된다. 재첩국 500g이 담기는 봉지를 2천여 개 이상 포장하는 현장은 치열함 그 자체다. 한 번에 1t이 넘는 재첩을 해감, 세척하고 삶아 포장을 하는 일까지. 어떤 공정도 허투루 넘길 수 없다. 특히 모래 속에 사는 재첩은 가공 과정에서 모래를 완벽히 제거해야 한다. 수십 번 반복되는 세척과정은 모래와의 전쟁을 방불케 한다. 섬진강 재첩잡이의 일상은 1일 오후 10시 45분 EBS1 TV '극한 직업-섬진강 재첩잡이'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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