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비녜 무구루사(4위'스페인)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201만7천500유로'약 419억원)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무구루사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4일째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2대0(7-5 6-4)으로 물리쳤다. 지난해 윔블던 결승에서 윌리엄스에 패해 준우승한 무구루사는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 두 번째 도전에서 우승컵을 품는 데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200만유로(약 26억4천만원)다.
또 윌리엄스와 상대 전적을 2승3패로 만회했다. 무구루사는 2014년 이 대회 2회전에서도 윌리엄스를 2대0으로 물리친 바 있다. 스페인 선수가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을 제패한 것은 1998년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 이후 올해 무구루사가 18년 만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2번째 우승을 차지, 슈테피 그라프(독일)의 기록과 동률을 이룰 수 있었던 윌리엄스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윌리엄스는 올해 호주오픈 결승에서도 안젤리크 케르버(3위'독일)에게 져 준우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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