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강 선생, 무인도로 들어가다 '무한한 자유가 좋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KBS1 '사람과 사람들' 오후 7시 35분

전라남도 신안군 1만4개의 섬 중 하나인 상수치도는 아무도 살지 않던 무인도였다. 목포에서 교직 생활을 했던 강영식(61) 씨는 작년 봄부터 그 섬에 들어가 살고 있다. 상수치도는 강 씨가 어렸을 적 염전을 하던 부모님과 살던 곳이다. 그러다 아버지가 작고하고 섬사람들도 다 떠나 섬은 덩그러니 무인도로 남겨졌다. 그는 아버지의 유산이기도 한 이 염전을 함부로 내버려둘 수 없었다. 10년 전부터 주말마다 섬으로 가서 셀 수 없이 물을 대었다 빼 논을 개간했고 작년 봄부터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농사일을 시작했다.

강원도 양구 산골 출신인 아내는 바다가 싫다고 한다. 그러니 바다 한가운데 있는 섬에 올 때마다 '죽으러 오는 것' 같단다. 편하게 살면 될 텐데 굳이 섬에 나 홀로라도 살겠다는 남편이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결국은 남편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자신은 목포에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산다.

강 씨는 젊었을 땐 욕심을 좇아 허덕이며 살았다. 하지만 다 내려놓고 섬으로 온 지금이 오히려 더 편안하고 행복하단다. 때론 고독함이 찾아와도 그가 느끼는 만족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섬의 모든 자연이 그의 삶을 새롭게 바꿔주고 있다. KBS1 TV '사람과 사람들-무인도로 들어간 강 선생'은 8일 오후 7시 35분 방송된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왜곡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양자택일을 요구하며 민주당이 5·18 왜곡처벌법을 폐...
국토교통부는 11월 1일부터 고속도로 착오진출 요금 감면 제도를 시행하여, 15분 내에 잘못 빠져나간 차량이 같은 요금소로 재진입할 경우 기...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서 12일간 시민들의 사랑을 받은 상어 '부캉이'가 바다로 돌아가기 전, 전재수 부산시장이 감정 어린 작별 인사를 전했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