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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수년간 중금속 노출 시켜놓고 뒤늦게 "접근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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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교육청 트랙 개보수 계획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대구지역 학교의 절반 이상에서 납 등 중금속 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 9일 대구 북구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우레탄 트랙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대구지역 학교의 절반 이상에서 납 등 중금속 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 9일 대구 북구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우레탄 트랙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전국 곳곳의 학교 운동장이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교육 당국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우레탄 트랙으로의 접근을 통제하는 한편 체육시간 등 야외활동시 체육관을 이용하도록 하고, 덮개를 이용, 우레탄 트랙으로의 접근을 막을 계획이다.

대구시'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레탄 트랙 개보수가 완료될 때까지 운동장 출입을 금지하고 학생이 우레탄 트랙에 접촉하지 않도록 전면 차단을 한 경우에 한 해 운동장을 사용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은 학교도 손씻기, 우레탄 트랙 접촉 금지 등 학생 행동요령 교육을 강화하는 등 사용에 유의하고, 검사 결과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즉각 운동장 사용을 중지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각 시도 교육청은 유해물질이 나온 우레탄 트랙 개보수를 위한 계획 수립에도 나서기로 했다.

교육부의 전국 우레탄 트랙 운동장 유해성 현황 파악 기한이 30일까지인 만큼 각 시도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개보수를 위한 재원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도 다음 달부터 전국 공공체육시설에 설치된 우레탄 트랙의 유해성을 조사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유해성 기준을 초과한 우레탄 트랙에 대해서는 폐쇄, 이용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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