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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우 위해 책 배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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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책나래 서비스' 개시

지난 1일 대구대 학생 이재빈 씨가 자신의 기숙사 방에서 책나래 서비스를 통해 신청한 책을 전달받고 있다. 대구대 제공
지난 1일 대구대 학생 이재빈 씨가 자신의 기숙사 방에서 책나래 서비스를 통해 신청한 책을 전달받고 있다. 대구대 제공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로 전달

기말고사 앞두고 학생들 호평

지체장애 1급인 대구대 이재빈(25'도시행정학과 4년) 씨는 이동에 불편이 많아, 자료를 찾기 위해 도서관을 방문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런 이 씨에게 최근 희소식이 생겼다. 대구대 도서관이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책 배달을 해 주는 '책나래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씨는 "'생각의 시대'라는 책을 책나래 서비스로 배달 신청했더니 1시간도 안 돼서 기숙사 방으로 책이 도착했다"며 "전화 한 통이면 나에게 책을 가져다주니 참 편하다"고 했다.

대구대가 기말시험을 앞둔 1일부터 재학 중인 장애학생에게 책을 배달해 주는 '책나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책나래 서비스는 대구대 중앙도서관에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원하는 책을 신청하면 1, 2시간 이내로 원하는 곳으로 배달해 주는 제도다. 책 반납은 도서관 또는 단과대학 건물 안에 있는 무인 반납함을 이용하면 된다. 대구대 관계자는 "일부 대학 도서관이 책나래 서비스와 비슷한 책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긴 하지만 장애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은 대구대의 특성상 장애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책나래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구대에서 공부하는 장애학생들 또한 책나래 서비스를 반기고 있다. 강경식(24'가정복지학과 4년'지체장애 1급) 씨는 "도서관에 휠체어를 타고 가면 모터 소리 때문에 다른 학생들의 공부에 방해가 되는 것 같아 괜히 미안했는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러 가지 불편함이 해결될 것 같다"고 했다. 이효섭 대구대 중앙도서관장은 "장애학생들이 보다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는 모바일로 접속해 책을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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