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뜨거운 여름을 점령할 김우빈♥수지'함부로 애틋하게'

14일 오는 7월 6일 첫 방송 될 KBS2 새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포스터를 공개돼 세간의 화제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캐릭터 포스터 속 네 명의 주인공은 서로 다른 분위기와 색깔을 나타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사랑하게 되는 애틋한 이야기이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을 통해 감성적인 로맨스를 그려왔던 이경희 작가와 '공주의 남자', '스파이'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현석PD가 의기투합해 만든 첫 작품이다.

최고 한류 스타 신준영 역을 맡은 김우빈은 절절한 사연을 드리운 표정으로 압도한다.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 의미심장한 표정과 우수어린 눈매가 "난 열심히 도망쳤는데 네가 아직 여기 있는 거다"라는 문구와 어우러져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수지는 강자 앞에 한없이 약한 다큐PD 노을의 면모를 자연스럽게 나타냈다. "정말로 날 좋아한 거라면 나 어떡해야 되요?"라는 문구와 함께 카메라를 두 손에 쥔 채로 멀찌감치 김우빈을 바라보는 수지의 모습이 혼란과 당혹이 교차하는 절정의 느낌을 드러내고 있다.

'금수저 완벽남'이자 KJ그룹 기획총괄 본부장 최지태 역으로 나선 임주환은 감정을 절제하는,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널 진심으로 사랑해 줄 사람 꼭 만날거야"라는 문구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임주은은 강력한 대권후보인 아버지, 대대로 장관과 국무총리를 배출해 낸 집안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이아몬드수저 엄친녀' 윤정은 역을 맡아 강렬함을 보여주었다. 화려한 외양과 달리 두려움에 젖은 눈빛이 "날 유혹해 볼 생각도 없다면서 왜 사람 맘 흔들어요?"라는 문구로 비밀 속에 감춰진 진심을 궁금하게 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네 명의 주인공이 각각의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극 중 분위기와 느낌을 오롯이 살렸다"면서 "대세 배우들과 이경희 작가, 박현석 PD의 시너지 효과가 어떻게 발휘될지 7월 6일을 기다려 달라"고 밝히며 포부를 드러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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