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수백만 마리 벌들과 사투를 벌이는 이들이 바로 '양봉하는 사람들'이다. 5월 초에서 6월 초, 아카시아에서 나오는 꿀은 전체 꿀 생산량의 70%를 좌우한다.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20일에서 한 달 정도다. 자연의 명약이라 불리는 아카시아 꿀을 좇아 작업자들은 약 400㎞를 이동한다. 이들이 짊어져야 하는 벌통 하나의 무게는 평균 30㎏. 2층으로 이뤄진 벌통은 작업자 두 명이 힘을 써도 옮기기가 쉽지 않다.
벌통을 놓는 자리는 아카시아 밀원이 충분하면서도 피해를 줄 수 있는 민가와 가까워서는 안 된다. 그러나 올해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상황이 좋지 않다. 때 이른 더위에 꽃이 타들어 가고, 꿀은 말라버려 작업자들의 마음도 탄다. 밤낮 계속되는 위험 속에서 양봉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15일 오후 10시 45분 EBS1 TV '극한 직업'에서 방송된다.
댓글 많은 뉴스
장래 대통령 선호도 1위 이재명…한동훈 2위, 尹대통령 지지율 '23%'
尹 퇴임 후 사저 경호시설 예산 139억…文의 2배
조국, 김정숙 돈세탁 의혹에 "극우시위로 은행 못 가 지인에 부탁한 것"
수련 병원서 사직한 전공의들 구직난 막막 "어디로 가야 하나"
괴담 전문 민주당이 '계엄' 괴담 꼬리내린 이유? [석민의News픽]